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escargot)입니다. 달팽이는 연체동물로서 껍데기가 있고 머리 쪽에 2쌍의 더듬이가 있으며 발처럼 생긴 다리가 6개 달려있어요. 껍데기는 딱딱하지만 속은 말랑말랑해서 쉽게 부술 수 있답니다. 이 속살이 맛이 좋아서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골뱅이 무침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 더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답니다.
에스카르고란 어떤요리인가요?
에스카르고는 말 그대로 ‘달팽이’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주로 유럽지역에서 먹는 식재료랍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아졌어요. 특히 와인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안주거리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또한 한국인들 입맛에 맞게 조리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어떤 종류의 달팽이가 있나요?
우리가 알고있는 대표적인 두 가지 종류로는 야생형과 양식형이 있어요. 먼저 야생형은 자연상태에서 자라는 달팽이이고, 양식형은 인공적으로 키운 달팽이 입니다. 둘 다 같은 종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지만 아무래도 키우는 과정에서 먹이 등 환경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영양성분면에서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크기나 모양새도 조금 다르답니다.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역시 현지에서 먹는것이겠죠? 만약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통조림 형태의 에스카르고를 구입하셔서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물론 생굴보다는 아니지만 특유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한 번쯤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