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들어 라오스에서도 국제결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라오스에서의 국제결혼 현황과 문제점 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국제결혼이란 무엇인가요?
국제결혼이란 외국인과 한국인 사이의 혼인을 말합니다. 이 때 ‘외국인’이라 함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로서 국내에 주소를 두지 않은 자를 의미합니다. 즉, 내국인이 외국인과 결혼하면 국제결혼이고, 외국인이 내국인과 결혼하면 국내결혼이라는 뜻입니다.
한국 남성과 라오스 여성의 국제결혼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1~6월) 동안 총 1,846건의 국제결혼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중 한국 남성과 라오스 여성의 국제결혼 건수는 전체의 약 18% (379건)이며, 베트남 여성과의 국제결혼 건수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왜 라오스 여성과 국제결혼을 하는 건가요?
우선 라오스라는 국가 자체가 동남아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치안이 안정적이어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라오스로 이주해서 살고 있는 한국인 노동자들이 많은데, 이러한 점 역시 라오스 여성과 국제결혼을 하게 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농촌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시 거주자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교육 및 복지 정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며, 개인차원에서도 서로 다른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