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워킹홀리데이는 다른 나라 워홀과 다르게 비자 발급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곤 합니다. 특히 북유럽이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물가가 비싸고 날씨가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마냥 낭만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먼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됩니다. 이때 서류 준비 및 번역 공증 등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전문 업체나 유학원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합격 통보를 받으면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에 방문해서 여권 사본 제출 후 신체검사를 받고 최종 승인을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요구되는 모든 서류는 영문으로 되어있어야 하며, 공인 영어 성적 증명서 역시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비자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보통 1년이며 연장 시 최대 2년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 단,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 유의하세요. 또한 현지에서 취업 활동을 하거나 학업을 병행해야 하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언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물가가 비싸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일단 식료품 물가는 저렴한 편입니다. 연어 한 마리가 우리 돈으로 약 7천원 정도이고, 소고기 등심 500g(약 5천원)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교통비가 매우 비쌉니다. 버스 요금이 편도 900원~1200원 선이니 서울 지하철보다는 저렴하지만 도시 간 이동시 비행기를 이용하게 되면 왕복 1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게다가 겨울에는 해가 짧고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간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여름에만 여행을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데,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렇게 장점과 단점이 극명히 갈리는 만큼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서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